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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와인은 세계 최고 수준의 와인 생산국

이탈리아 와인은 세계 최고 수준의 와인 생산국이다.

프랑스 보르도나 부르고뉴 지방과 더불어 세계 최대의 와인 생산지이며,

생산량으로는 세계 1위다. 또한 미국에서는 전체 와인 수입량의 약 40%를 이탈리아 와인이 차지한다.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사랑하는 이탈리아 와인이지만 정작 우리나라에선 쉽게 접할 수 없다.

그래서 이번 주제는 이탈리아 와인 중에서도 특히 유명한 토스카나 지역의 와인들을 소개하고자 한다. 토스카나(Toscana)지역이란?

토스카나주는 이탈리아 중부지방에 위치하며 주도는 피렌체입니다.

이 지역은 로마시대 이전부터 포도재배가 이루어졌으며, 현재까지도 전통적인 방법으로 와인을 제조하고 있다.

산지오베제 품종을 주로 재배하는데,

이것은 이탈리아 토착품종으로서 레드와인용으로만 쓰인다.

그리고 이곳에서만 나는 네비올로라는 품종은 바롤로, 바르바레스코 등 고급레드와인을 만드는 데 쓰이는 대표적인 품종이다.

유명한 와이너리로는 어디가 있을까?

우리에게 친숙한 와이너리는 키안티 클라시코 마을에 위치한 사시카이아(Sassicaia)라고 할 수 있다.

1865년 설립되어 무려 170년 동안 5대째 가족경영체제로 운영되고 있으며, 최근엔 영국 엘리자베스 2세 여왕 즉위 60주년 기념행사 만찬주로 선정되기도 했다.

이외에도 안티노리(Antinori), 오르넬라이아(Ornellaia), 티냐넬로(Tignanello)등이 있다.

키안티 클라시코란?

키안티 클라시코는 이탈리아어로 ‘끼안티’라고도 하며, 끼안티 주의 등급체계인 DOCG중 최상급등급이라 할 수 있다.

즉, 원산지통제명칭표시제로 만든 와인이라는 뜻이다.

원래 키안티클라시코는 산죠베제 단일품종으로 만들어야 하지만,

일부 예외규정 덕분에 다른 품종과의 블렌딩이 허용된다.

따라서 다양한 종류의 키안티클라시코 와인을 맛볼 수 있다.

세계최고수준의 와인생산국이자 수출국인 이탈리아지만 한국시장에서의 인지도는 높지 않다.

그러나 현지가격대비 높은 가격정책덕분에 국내소비자들에게도 충분히 매력적인 시장임은 분명하다.

아마 많은 사람들이 '고급'이라는 단어를 떠올리지 않을까 싶어요.

실제로 이탈리아 와인은 세계 최고급 와인 중에서도 절반 이상을 차지할 정도로 고급스러운 이미지를 가지고 있죠. 하지만 우리나라에서는 유독 인기가 없어요.

프랑스나 미국 등 다른 나라와는 달리 국내 수입되는 이탈리아 와인 종류가 적고, 대부분 대형마트 위주로 유통되기 때문이죠.

게다가 같은 품종이라도 지역마다 맛과 향이 달라 취향에 맞는 와인을 찾기 어렵다는 점도 한몫한답니다.

그래서 이번엔 한국인 입맛에 딱 맞는 이탈리아 와인을 추천해드릴게요.

한국인에게 어울리는 이탈리아 와인이란?

우리나라 음식과의 궁합을 고려했을 때 산미가 강하고 가벼운 레드와인보다는 묵직한 느낌의 레드와인이 어울린다고 해요.

대표적인 예로 토스카나 지방의 키안티 클라시코(Chianti Classico)라는 와인이 있답니다.

이 와인은 산지오베제 포도품종으로 만들어지는데, 타닌 성분이 많아 떫은맛이 강한 편이에요.

덕분에 고기 요리와도 잘 어울리죠.

다만 너무 묵직하기만 하면 오히려 부담스러울 수 있으니 적당한 무게감을 가진 와인을 선택하는 게 좋아요.

토스카나 말고 다른 지역의 와인은 없나요?

물론입니다.

앞서 소개한 키안티 클라시코처럼 대중적인 스타일의 와인 말고도 다양한 매력을 가진 이탈리아 와인이 많답니다.

특히 피에몬테 지방의 바롤로(Barolo)와 바르바레스코(Barbaresco)는 각각 네비올로 포도로 만든 와인이랍니다.

두 와인 모두 높은 알코올 도수와 진한 풍미를 자랑하는데,

숙성 기간 역시 최소 2년~5년가량으로 긴 편이에요.

그만큼 깊은 맛을 느낄 수 있다는 뜻이겠죠?

이외에도 시칠리아 섬의 네로다볼라(Nero d’Avola), 풀리아 지방의 프리미티보(Primitivo) 등 개성 넘치는

이탈리아 와인이 많으니 한 번쯤 도전해보는 것도 좋을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