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인잔 하면 어떤 이미지가 떠오르시나요?
저는 왠지 모르게 고급스러운 느낌이 드는데요~
그래서 그런지 신혼부부들이 결혼식 답례품으로 많이 선택하기도 하고 집들이 선물로도 인기가 많은것 같아요.
이렇게 다양한 용도로 쓰이는 와인잔이지만
막상 와인잔하면 떠오르는 이미지는 정해져있는 경우가 많은데요
이번시간에는 와인잔의 종류에 대해 알아보고
각각의 특징과 차이점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가져보도록 하겠습니다.
와인잔의 종류는 어떻게 되나요?
와인잔은 크게 보르도 잔, 부르고뉴 잔, 샴페인 잔 세가지로 나눌 수 있고
각 잔마다 모양과 크기 등 여러가지 차이가 존재합니다.
먼저 보르도 잔은 레드와인용으로 주로 사용되는 잔입니다.
이 잔은 입구가 넓고 아래로 갈수록 좁아지는 형태이며 다른 잔에 비해 무게감이 있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다음으로 부르고뉴 잔은 화이트와인용으로 쓰이는데요,
보르도 잔과는 반대로 입구가 좁고 아래로 갈수록 넓어지는 형태이고 가벼운 편입니다.
마지막으로 샴페인 잔은 탄산이 들어간 스파클링 와인 전용 잔으로 길쭉한 모양인 플루트형과 튤립형 두가지가 있습니다.
보르도 잔과 부르고뉴 잔의 차이는 무엇인가요?
부르고뉴 잔은 보르도 잔에 비해 전체적으로 작은 사이즈이기 때문에 향을 맡기 용이하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또한 입술이 닿는 부분이 얇고 좁기 때문에 와인 맛을 제대로 느낄 수 있으며 섬세한 아로마를 느끼기 좋습니다.
반면 보르도 잔은 넓은 입구 덕분에 공기와의 접촉면이 넓어져서 와인향을 풍부하게 느낄 수 있게 해줍니다.
그렇기 때문에 같은 품종의 와인이라도
생산지역에 따라 다르게 표현되는 포도 본연의 풍미를 더욱 깊게 느낄 수 있도록 도와주는거죠.
샴페인 잔은 왜 길고 좁은가요?
일반적으로 우리가 알고 있는 기다란 모습의 샴페인 잔은 플루트형(플루트)라고 합니다.
이러한 디자인은 기포가 오래 유지될 수 있도록 하는 효과가 있다고 하는데요,
실제로 프랑스 샹파뉴 지역에서는 거품이 올라오는 동안 병목을 잡고 있다가 다 올라오면 그때서야 잔에 따르는 전통이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짧은 목부분덕분에 혀끝에서부터 느껴지는 산미를 보다 생생하게 느낄 수 있어서 좋다고 하네요.
와인하면 떠오르는 대표적인 잔 2가지가 있죠?
바로 레드와인잔과 화이트와인잔입니다.
이 두 가지 종류의 와인잔은 어떤 차이점이 있을까요?
레드와인잔은 왜 오목할까요? 화이트와인잔은 볼록한데 말이죠..
사실 이건 과학적인 근거가 있답니다.
먼저 유리잔 내부에 공기방울이 많이 생기는 경우가 많아요.
이렇게 되면 와인맛이 변할 수 밖에 없겠죠?
그래서 이를 방지하기 위해 만든것이 바로 오목한 형태의 레드와인잔이랍니다.
반면 화이트와인잔은 표면장력을 이용해서 물방울이 맺히지 않게끔 만들어졌어요.
따라서 물방을이 생기지 않는거죠.
그리고 맥주 역시 전용잔이 따로 있듯이 와인 또한 마찬가지랍니다.
알고보면 재미있는 와인잔의 세계!
이제부터는 각각의 특징들을 고려해서 알맞은 와인잔을 선택해보세요!
오늘은 와인잔의 종류에 대해 알아보았는데요,
어떠셨나요?
그동안 막연히 '와인잔'이라는 단어만 떠올렸었는데
이렇게나 다양한 종류가 있었다니 놀랍지 않으신가요?
앞으로는 용도에 맞는 와인잔을 골라서 좀 더 맛있게 와인을 즐겨보는건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