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렌타인 위스키하면 떠오르는 이미지는 고급스러움과 동시에 중후함이다.
그리고 이 이미지들이 모두 합쳐져 우리에게 각인되어있는 브랜드이기도 하다.
하지만 최근들어 젊은 층들을 겨냥한 마케팅 전략 덕분인지 많은 사람들이 찾고 있다.
특히나 코로나19 사태 이후 홈술족이 늘어나면서 더욱더 인기몰이 중이다.
그래서 이번 글에서는 발렌타인 12년산에 대해 알아보고자 한다.
발렌타인 12년산이란?
발렌타인 12년산은 세계 최초의 블렌디드 스카치 위스키다.
1827년 스코틀랜드 에든버러에서 처음 생산되었으며, 현재까지도 전통적인 방식 그대로 제조되고 있다.
또한 오랜 역사만큼이나 깊고 풍부한 맛과 향을 자랑한다.
어떤 음식과 어울릴까?
위스키 자체로도 훌륭한 풍미를 가지고 있지만,
다양한 음식과도 조화롭게 어울린다.
대표적으로는 스테이크, 치즈 등이 있으며 과일 안주와도 궁합이 좋다.
가격은 얼마인가?
발렌타인 12년산 500ml기준 백화점 판매가는 약 5~6만원 선이며,
대형마트 및 주류전문점에서도 비슷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개인적으로 술을 좋아하는 편이라 자주 마시는 편인데,
여러가지 양주를 마셔봤지만 아직까지는 발렌타인 12년산만큼 괜찮은 양주는 못찾았던 것 같다.
혹시라도 지금 당장 마실 일이 없더라도 미리 사두고 나중에 마셔도 좋을 듯 싶다.
발렌타인 17년산은 위스키 중에서도 고급스러운 이미지 덕분에 많은 사람들이 선호하는 술이에요.
하지만 그만큼 가격대도 만만치 않기 때문에 자주 마시지는 못하는 술이기도 하죠.
이번 기회에 조금 특별한 날 선물용으로 구입하시는건 어떨까요?
위스키는 왜 비싼가요?
위스키는 보리나 옥수수 등 곡물을 발효시켜 만든 증류주입니다.
이 과정에서 알코올 도수가 높은 원액이 만들어지는데
이를 오크통에 담아 숙성시키면 풍미가 깊어지고 색과 향이 진해져 더욱 가치있는 술이 됩니다.
이렇게 만들어진 위스키는 오래될수록 맛과 향이 깊어지기 때문에
값비싼 양주일수록 오래된 빈티지 상품인 경우가 많아요.
그래서 같은 브랜드라도 몇 년산인지에 따라 가격차이가 많이 나게됩니다.
17년산이면 얼마나 오래된건가요?
보통 위스키는 최소 12년 이상 숙성시킨 후 출시하는데요,
그렇기 때문에 대부분의 위스키 라벨에는 병입연도가 적혀있습니다.
예를 들어 ‘조니워커 블루라벨’은 1820년 스코틀랜드에서 처음 생산되어 현재까지도 판매되고 있으며,
조니워커 시리즈 중 최고급 라인업이기 때문에
다른 위스키보다도 훨씬 오랜 기간 숙성과정을 거쳤습니다.
따라서 2017년 1월 국내 정식 수입된 '조니워커 블루라벨'은 약 21년 가량 숙성된 셈이죠.
발렌타인 21년산은 얼마나 오래된 술인가요?
발렌타인 21년산은 세계 최초 싱글 몰트 위스키인 글렌버기 12년산 원액을 블렌딩해서 만든 최고급 위스키입니다.
그만큼 오랜 기간 숙성시킨 만큼 깊은 풍미를 자랑하는데요,
이 가치를 인정받아 영국 여왕 엘리자베스 2세로부터 왕실 보증서를 수여받기도 했어요.
무려 60여 년 동안 말이죠!
발렌타인 21년산은 어떻게 만들어지나요?
발렌타인 21년산은 스코틀랜드 스페이사이드 지역에서 생산되는 보리만을 엄선하여 만드는데요,
전통적인 방식 그대로 건조시켜 증류과정을 거친 후 오크통 속에서 최소 21년 이상 숙성시킵니다.
이렇게 만들어진 발렌타인 21년산은 부드러운 바닐라향과 달콤한 과일향이 조화롭게 어우러져있어요.
발렌타인 21년산 도수는 얼마인가요?
발렌타인 21년산은 알코올 도수 40%로 높은 편이지만 목넘김이 부드럽고 풍부한 맛덕분에 부담없이 즐길 수 있답니다.
하지만 아무리 좋은 술이라도 과음은 금물이라는 점 잊지마세요!
발렌타인 30년산과 17년산의 차이는 뭔가요?
17년산과의 차이점은 숙성기간 뿐만이 아닙니다.
우선 병 디자인부터가 다른데요, 뚜껑부분엔 금박 장식이 되어있고 전체적으로 고급스러운 느낌을 줍니다.
또한 향에서도 차이가 나는데요, 17년산은 과일향이 나는 반면 30년산은 바닐라향이 납니다.
둘 다 마셔본 제 개인적인 의견으로는 확실히 30년산이 좀 더 부드럽고 깊은 맛이 났습니다
면세점에서 사는게 제일 싼가요?
아무래도 면세점에서는 시중가격보다 저렴한 가격에 살 수 있으니 그런 말이 나온것 같아요.
하지만 최근엔 해외여행객이 줄어들면서 면세점 이용률도 같이 줄었기 때문에 큰 차이는 없다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오히려 백화점 세일기간에 맞춰 사면 좀 더 저렴하게 구할 수 있다고 하네요.
술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발렌타인 다들 아실텐데요,
왜 그렇게 유명한지 이제 알겠네요.
역시 괜히 비싼게 아니었어요.
앞으로는 조금 비싸더라도 제대로 된 술을 마셔야겠어요.
다음엔 다른 주제로 찾아올게요~